정준영밴드로 돌아온 정준영, 더욱 충만해진 록스피릿!(종합)

정준영밴드 첫 앨범 '일탈다반사' 쇼케이스 현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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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밴드 정준영 / 사진=이동훈 기자


'슈퍼스타K' 출신가수,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KBS2TV '1박2일'의 막둥이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가수 정준영이 밴드음악으로 돌아왔다. 음악에 대한 태도는 더욱 진지해졌고, 록 스피릿은 충만해졌다.

27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홍대예스24무브홀에서 가수 정준영이 이끄는 정준영 밴드 첫 앨범 '일탈다반사'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준영밴드는 정준영을 포함, 총 4인조로 구성된 밴드. 기타 조대민은 서태지가 자신의 콘서트 단골 게스트 밴드로 세울 만큼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닐라 유니티의 전 멤버다. 베이스 정석원은 밴드 뭉크와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의 이전 멤버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드럼 이현규 역시 밴드 뭉크의 전 멤버로 지난 2012년 '슈퍼스타K4'에 방울악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정준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로 처음 활동하게 됐다. 밴드로 돌아온 정준영은 더욱 충만해진 록스피릿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의 그 장난기 넘치는 표정은 변함없었지만, 무대를 달구는 열정은 더 뜨거웠다.

정준영은 밴드 활동 소감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과 함께 해서 든든하다. 함께 음악 작업하면서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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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밴드 /사진=이동훈 기자


그는"밴드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은 회사와 처음 계약할 때부터 이야기 된 것이다"라며 "혼자 음악활동을 하고 예능이나 방송 활동을 하다가 이제는 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밴드 멤버들을 찾기 위해 인맥을 동원했다. 인연이 닿아서 지금 멤버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준영은 "이 밴드는 일회성은 밴드가 아니다. 앞으로 계속 함께 음악을 계속하기로 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정준영밴드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영밴드에서 기타를 맡은 조대민은 "군대에 있을 때 합류를 제안 받았다. 사실 정준영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음악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예능을 통해서 많이 봤고 이 밴드라 일회성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대민은 "밴드에 합류하고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 계속 함께하자는 확고한 의지가 생겼다"라며 "좋은 앨범으로 많이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베이스를 맡은 정석원은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하지만 같이 작업하다보니까 많이 통하는게 많다"라며 "하면서도 재밌게 작업했다. 크게 부딪치는 것 없이 합주하면서 의사소통도 잘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정준영은 혼자 하는 음악과 정준영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적 차이를 묻는 질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미니앨범 처음 냈을 때 혼자 음악을 했는데 그 때 너무 어려웠고 내 색깔이 뭔지 몰랐다.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밴드 음악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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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밴드 / 사진=이동훈 기자


한편 정준영밴드의 첫 앨범 '일탈다반사'에는 얼터너티브, 하드 록,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의 8곡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곡 'OMG'은 정준영 밴드가 가장 애착을 느끼는 노래로 빈티지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미국 록 밴드 본조비의 프로듀서, 브라이언 호위스(Brian Howes)가 직접 프로듀싱 했다.

정준영 밴드의 신곡은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정준영 밴드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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