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예 정성곤, '2⅔이닝 2실점'..3회 조기 강판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0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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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정성곤. /사진=OSEN





KBO리그 데뷔 첫 승을 노리던 kt wiz 선발 정성곤(19)이 3회 조기 강판됐다.


정성곤은 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정성곤은 1회 선두 조동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박계현과 이재원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2회 정성곤은 선두 브라운을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후속 박정권의 투수 앞 땅볼 출루 이후에는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았고 2사 1,2루 때 정상호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어진 2사 2,3루 위기에서 정성곤은 나주환과 조동화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박계현은 9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2회를 마무리했다.

정성곤은 3회에도 제구가 불안했다. 선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은 정성곤은 후속 브라운을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재원만 2루에서 처리했다. 박정권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후 김강민과 박진만을 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140km 초반대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지만 SK 타선을 압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정성곤은 3회 2사 만루 때 마운드를 조무근에게 물려줬다. 정성곤은 조무근이 후속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총 2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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