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종훈,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2승 실패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6.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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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발 박종훈. /사진=뉴스1





박종훈(24, SK와이번스)이 호투에도 불구,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종훈은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를 쌓지 못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박종훈은 1-0으로 앞선 1회 선두 이대형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후속 하준호와 장성호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4번 김상현도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박종훈은 1사 만루 때 신명철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은 이어진 2사 1,2루 위기 때 장성우에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내주며 2실점을 추가했다. 후속 박경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가까스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박종훈은 1사 때부터 박기혁에게 안타를 맞았고 후속 이대형과 하준호는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장성호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3회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박종훈은 선두 김상현과 신명철을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았다. 후속 장성우에게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경수를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박종훈은 4회 선두 문상철과 박기혁을 모두 땅볼로 처리했고 후속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날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 역시 볼넷 1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날카로운 제구를 앞세워 나머지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삼진 1개를 포함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박종훈은 2-3으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물려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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