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 /AFPBBNews=뉴스1 |
"트레블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 네이마르의 쐐기골이 나왔다.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의 동점골로 따라붙는 듯 했으나 끝내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 많이 긴장했지만 바르셀로나에는 특별하고 놀라운 선수들이 있었다"면서 "트레블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시즌 60번째 경기였다. 우리는 50번의 승리를 거뒀다. 역사적인 시즌이고 트레블도 달성했다. 어려운 한 해였지만 내게 신뢰를 보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이 우승을 그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와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열정을 지치지 않고 보였다. 내 일은 이 순간을 즐기는 것이다. 여름에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니다. 오늘밤이 남아있고 승리 퍼레이드가 있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