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사진=뉴스1 |
"팬들의 함성 소리 들으니 복귀 실감난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오후 5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5회에만 6득점하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14-10 승리를 챙겼다.
최근 십자인대파열 부상에서 회복한 서건창은 이날 4회 2사 1,3루 상황에서 유재신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지난 13일 대타 한 차례 출전 이후 두 번째 타석이다.
서건창은 kt 선발 대신 마운드에 오른 윤근영의 6구를 가볍게 밀어 치며 좌중간을 가르는 깔끔한 적시타를 때려냈다. 부상 복귀 후 첫 안타다. 서건창은 직후 문우람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서건창은 "팀이 중요한 상황이었고 주자가 있어 더욱 집중했다. 어제와 오늘 모두 원정경기였는데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니 복귀한 것이 실감난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건창은 다음 주부터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