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식스틴' 모모, 박진영 선발..소통못한 점 죄송"(전문 포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7.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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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요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신인 걸 그룹 트라이스를 꼽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대한 선발 과정 논란이 불거지자 JYP 측이 "결정방식에 있어 시청자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JYP 측은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식스틴'에서는 트와이스의 최종 멤버가 공개됐다. 당초 7인조 걸 그룹을 기획했던 박진영은 총 9명의 멤버를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종 멤버 가운데 3회 탈락자였던 모모가 극적으로 합류하면서 내정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JYP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JYP 측은 이어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JYP 측은 또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JYP 공식 입장 전문

식스틴 선발 과정

식스틴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최종회 선발 과정에서 그 결정방식이 충분히 소통되지 못한 점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자세히 설명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공채7+특채2

이 프로그램의 최종멤버 선발기준은 미션의 수행과정을 지켜보며 JYP 실무진, 시청자 투표, 관객투표를 종합하여 멤버를 선발해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회를 앞두고 정식 선발과정을 통해 뽑힌 7명의 멤버만으로는 시청자들도, 또 박진영 PD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7명 이외에 오로지 시청자 의견만으로 1명 (쯔위), 박진영 PD의 의견만으로 1명 (모모)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채 7명, 특채 2명이라는 최종 결정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 또 그 밖에 진행상의 잔인함 등의 여러 논란들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시청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방송국과 회사 각각의 목표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다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서툰 부분들이 있었음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다음 기회에는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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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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