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타자' 장운호의 성장이 반가운 김성근 감독

수원=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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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운호. /사진=뉴스1





"장운호의 호수비로 승부가 갈렸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난 김성근 한화 감독은 전날 맹활약한 장운호를 치켜세웠다.

장운호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전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장운호는 0-0 동점을 이루던 2회 1사 1,2루 수비 상황에서 박경수의 2루타성 타구를 빠르게 뛰어 잡아 플라이 처리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루에 있던 kt 장성호가 자신 있게 3루로 진루할 정도로 안타에 가까운 타구였다. 이후 장운호는 곧바로 유격수 강경학에게 송구하며 이미 3루까지 진루한 장성호를 2루에서 잡았다.

김성근 감독은 "장운호가 (타구를) 잘 잡았다.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운호는 강경학의 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타율 0.326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활약 중이다.

장운호는 부상에서 돌아온 강경학과 2번 타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장운호는 22일 kt전서도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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