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가는 배용준, 日팬들 '환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7.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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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향해 창문을 내려 인사하는 배용준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용준의 결혼식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장사진을 쳤던 팬들이 배용준의 모습에 환호했다.

배용준(43)과 박수진(30) 2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배용준은 1시35분께 식장으로 향하며 길목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100여 명 팬들과 마주했다. 자신의 승용차로 식장을 향해 가던 배용준을 발견한 팬들은 탄성과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배용준의 결혼식을 앞두고 100여 명 일본 팬들은 오전부터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목에 장사진을 치고 배용준을 기다렸다. 휠체어를 탄 노령의 팬들도 예외는 없었다. 결혼식장과 한참 떨어진 장소에 통제선이 쳐진 가운데, 철저한 비공개 결혼식을 다짐한 배용준이 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도 관심사였다. 팬들은 배용준이 자동차를 타고 창을 열고 그 앞을 지난 모습을 확인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이날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진행한다. 양측 하객도 각각 100여 명 정도로,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결혼을 알리는 공식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 등도 갖지 않고 조용히 식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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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용준 인스타그램



한편 배용준은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SNS에 박수진과 함께 한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고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라며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에서는 배용준과 72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더원, 신용재 등이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날인 28일 남해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로 소속사 키이스트 식구들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그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함구하고 있을 만큼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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