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나카 상대 '멀티히트'..주루 실수는 '옥에 티'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7.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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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27,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하지만 주루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진행 중인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한 번 다나카를 상대하게 된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5구째 공을 받아 쳐 중견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1루에 도달한 추신수는 중견수 엘스버리의 후속 플레이가 늦는 것을 확인한 뒤 2루까지 내달렸다. 큰 무리 없이 추신수는 2루 베이스에 먼저 도달했다.


하지만 여기서 다소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이 추신수가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발이 살짝 떨어진 타이밍에 태그가 이뤄졌다며 주심에게 비디오판독을 요구한 것이었다.

지라디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인 심판진은 곧바로 비디오판독을 실시했다. 이어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 발이 살짝 떨어졌을 때 태그가 이뤄졌다며 추신수에게 아웃을 선언했고, 추신수의 2루타는 허무하게 단타로 뒤바뀌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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