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천지 "발라드 솔로앨범 내고 싶다"(인터뷰)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8.07 15:47
  • 글자크기조절
image
틴탑 천지 /사진제공=더스타


‘복면가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연예인이 몇 있다. 틴탑의 천지도 그중 한명이다. 감성적인 발라더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단숨에 틴탑의 대세로 치고 올라가는 중이다. 그가 하고 싶은 음악은 무엇일까? 그리고 뮤지컬은 매력은 무엇인지 패션매거진 더스타가 속마음을 들춰봤다.

▶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전과 후가 바뀌었나요?


-이미지가 확 바뀌었어요. 옛날에는 외모로 틴탑에 합류했다는 시선이 많았어요. 지금은 어느 정도 가창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요.

▶ ‘복면가왕’의 가면 뒷이야기가 궁금해요.

-화장실 갈 때도 가면을 쓰고 가야 해요. 벗을 수 없어요. 가면을 오래 쓰니 불편하기도 하고요. 숨도 제대로 못 쉬거든요. 근데 확실히 무대에서 가면을 쓰면 떨리는 게 많이 없어져서 좋았어요.


▶ 본인은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틴탑 음악은 그렇지 않잖아요.

-괜찮아요. 제가 솔로 앨범을 냈을 때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요.

▶ 솔로 앨범을 낸다면 어떤 장르를 하고 싶어요?

-전체적인 곡은 발라드로 하고 싶어요. 분위기는 성시경 선배님이나 박효신 선배님 같은 느낌이었으면 해요.

▶ 멤버들에게 곡을 받을 건가요?

-아니요. 무조건 제가 쓸 겁니다.

▶ 앨범 디자인은 캡에게 맡기는 건 어때요?

-아닙니다. 디자인은 회사에 맡기겠습니다. 저는 회사의 의견을 존중합니다.(웃음)

image
틴탑 천지 /사진제공=더스타


▶ 얼마 전까지 일본에서 ‘온에어 야간비행’이라는 뮤지컬을 했어요. 일본어를 유창하게 잘해요?

-어느정도 의사소통 정도만 하지 유창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일본어 대본을 아예 통째로 외웠어요. 상대방 배우분이 많이 맞춰주셨죠.

▶ 일본어를 못하는 역할인가요?

-아이돌인데 일본어를 잘하는 아이돌이에요. 일본어를 좀 더 잘했으면 연기를 더 잘했을 것 같아요. 근데 일본어를 아예 외워서 기계적으로 연기를 했거든요. 그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 뮤지컬 ‘카페인’은 2인극이어서 대사가 엄청 많았다고 들었어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일본어보다 저는 ‘카페인’ 대사 외우는 것이 더 힘들었어요. 연습시간도 짧았고 2인극이다 보니까 제가 다섯 명의 배역을 연기해야 했어요. 그래서 정신도 없었고 너무 힘들었어요. ‘온에어’같은 경우에는 일본어 대사만 빼고는 힘든 부분은 없었거든요.

▶ 대사 외우는 비법이 있어요?

-계속 상대 배역과 계속 맞춰요.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계속 주고 받다보면 어느 정도 흐름을 알게 된다고 해야 할까? 그래서 단어를 외운다기보다는 전체적인 대사의 흐름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 뮤지컬의 매력은 뭔가요?

-뮤지컬은 그 무대에 올라 있을 때도 좋지만, 끝났을 때 내가 해냈다는 쾌감이 좋아요. 관객 분들이 박수쳐주실 때 너무 좋아요.

▶ 도전하고 싶은 배역이 있다면?

-그동안은 노래가 아닌 연기 위주의 뮤지컬이었는데, 노래가 많은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