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게임하다가 위궤양으로 실려간 적 있어"(인터뷰)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8.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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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사진제공=더스타


‘아침부터 아침까지’ 활동이 끝났다. 그리고 틴탑에게도 여름방학이 찾아왔다. 최근 몇 달간 눈 붙일 새도 없이 뛰어다녔던 틴탑이 도심 속 여름휴가를 즐겼다. 리더 캡은 여름방학과 어떤 추억이 있는지 패션매거진 더스타가 이야기를 나눠봤다.

▶ 이제 ‘아침부터 아침까지’ 활동이 끝났죠?


3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잠깐 쉬었다가 다시 콘서트 준비를 해야 해요. 8월 1일부터 2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가 있습니다. 이 내용 꼭 잡지에 실어주세요.

▶ 개인 시간이 많아질 텐데 뭐할 거예요?

집에서 쉬면서 작업하거나 게임할 거예요. 요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에 빠져 있어요.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가 나왔거든요. 빨리 익히고 싶어요.


▶ 혹시 현금을 써가면서까지 하는 건 아니죠?

어떻게 아셨어요? 좀 썼습니다. 모든 캐릭터의 스킨이 다 있어요.

▶ 근데 왜 TV는 안봐요?

뭔가를 가만히 있어야 하잖아요. 게임은 제가 캐릭터를 움직일 수도 있고요.

▶ 왜그렇게 문명과 등을 지고 살아요? 휴대폰으로 뉴스 같은건 보죠?

아니요. 안봐요. 제가 인터넷을 안해요.

▶ 말릴 수가 없네요. 다른 계획은 없어요?

아, 최근에 이사를 했어요. 틈틈이 인테리어 공부를 하면서 이사한 집을 꾸미고 있어요. 블랙 앤 화이트로 꾸밀 거예요. 그런데 너무 어둡지는 않게요.

▶ 집 정리는 다했어요?

어느 정도는요. 팬들이 선물해주신 모자가 한 3천 개 정도 있었는데 너무 많아서 정리하느라 고생했어요. 이사한 집에는 한 5백개 정도 쌓여 있어요.

▶ 그래도 엄청 많은데요. 그 5백 개를 다 쓰나요?

한 2백 개 써봤나? 나머지는 쓸 수 있는 게 없어요. 제 이름이 쓰여 있는 것도 있고 캐릭터 모자도 있고 그래요. 선물로 주신 거니까 간직하고 있어요. 하나를 계속 쓰다가 형태가 망가지거나 하면 다른 새로운 걸 쓰고 그래요.

▶ 오늘 콘셉트가 틴탑의 여름방학이에요. 그래서 본인이 생각했던 최고의 여름방학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열심히 라면만 먹으면서 게임하다가 위염이 걸렸던 기억이 있어요. 아, 위궤양이다. 그래서 병원에 실려 갔어요. 집에서 이틀정도 뻗어있었어요.

▶ 그때 빠져있던 게임이 뭔가요?

그때 아마 ‘메이플스토리’ 했을 거예요. 여름방학 때 열심히 하면 레벨 140까지 찍을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3일이면 찍더라고요.

▶ 방학 때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여름방학 숙제를 얘기할 것 같아요. 저는 방학이 너무 좋았어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하루 종일 게임할 수 있으니까요.

스타뉴스 더스타=박한빛누리 기자 today@mtstarnews.com / 사진 더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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