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니엘 "솔로보다 틴탑이 좋다. 함께라서" (인터뷰)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08.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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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니엘 /사진제공=더스타


틴탑의 메인보컬 니엘이 음치에 박치라면 믿을 수 있을까? 사실이다. 데뷔전, 그는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하실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박수를 치는 연습을 했다.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 결과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할 정도로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니엘의 매력 포인트는 입술이 아니라 쌍꺼플 없이 큰 눈이다.

▶ 솔로와 틴탑 활동, 어떤 차이가 있나요?


- 솔로일 때는 스케줄이 속전속결로 끝나요. 틴탑으로 움직이면 오늘처럼 화보 촬영이 있는 날에는 여섯 명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잖아요. 개인 활동할 때는 저 혼자만 준비되면 더 빨리 끝나요. 그래도 함께라서 좋아요.

▶ 솔로 곡으로 당당하게 1위를 했어요.

- 얼마 전에 틴탑도 1위를 했어요. 저는 솔로 활동보다 여섯 명이 다 같이 몰려다니는 게 더 재밌어요. 제가 못하는 것을 다른 멤버들이 채워줄 수 있으니까요. 틴탑 활동이 더 좋아요.


▶ 틴탑의 가창력 하면 니엘이었는데 ‘복면가왕’ 이후로 천지 씨가 올라오고 있어요.

- 저희 팀 내에서는 다 알고 있던 사실이에요. 천지 형이 가창력이 더 좋고, 저는 발라드를 잘 못 불러요. 저는 미디엄 템포의 음악이 맞아요. 저는 가창력보다는 목소리가 특이한 덕을 본 것 같아요.

▶ 이참에 ‘복면가왕’에 출연할 생각은 없어요?

- 아무래도 목소리가 너무 특이해서 쉽게 눈치 채지 않을까요? 또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고음을 잘하지도 못하고, 발라드 를 불러야 하는 곳인데 그것마저도 자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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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니엘 /사진제공=더스타


▶ 만약 나간다면 닉네임을 뭐라고 하고 싶어요?

- 저는 ‘얇은 입술’이요. 두꺼운 입술이 아닌 얇은 입술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 데뷔전에 노래를 못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 저는 음치에 박치였어요. 그래서 노력을 많이 했어요. 그 부분은 보컬 선생님이랑 천지 형이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박자에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지하실에서 아무 노래나 크게 틀어놓고 그 노래에 맞춰서 박수를 치는 연습을 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박자랑 음을 잘 못 맞춰요.

▶ ‘주간아이돌’에서 스타킹을 뒤집어썼어요. 부끄럽지 않던가요?

- 아니요. 저는 데뷔 때부터 외모에 신경을 별로 안 썼기 때문에, 늘 ‘생긴대로 살자’라는 생각을 해요. ‘기왕 망가질 거면 제대로 망가지자!’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보는 내내 너무 웃겼기 때문에 재밌게 봤어요.

▶ 니엘 씨 하면 입술을 매력 포인트로 꼽는데 입술에 가려진 매력포인트가 있다면?

- 눈이요. 쌍커플 없이 큰 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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