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AC 밀란 꺾고 아우디컵 결승 진출..레알과 격돌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8.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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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알라바(왼쪽)와 마리오 괴체.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이 AC밀란을 제압하고 아우디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디컵 2015' AC 밀란과의 4강전 경기에서 후안 베르나트의 선제골과 마리오 괴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AC밀란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23분 베르나트의 행운의 골이 나왔다. 왼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베르나트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정신없이 AC 밀란을 몰아쳤다. 전반 27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에밀 호이비에르크가 몸으로 밀어 넣으려 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으면서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전반 36분에 나온 아르투로 비달의 헤딩슛이 오른쪽 크로스바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29분 괴체의 추가골이 터졌다. 괴체가 문전 앞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패스를 건넸다. 수비수의 견제로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이때 괴체가 문전으로 침투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AC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0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뮌헨의 압박에 AC밀란 수비진에서 실수가 나왔고 공은 문전에 있던 뮐러에게로 향했다. 공을 잡은 뮐러는 레반도프스키에게 공을 띄워줬다. 레반도프스키는 뮐러의 패스를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뮌헨은 6일 토트넘을 꺾은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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