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아이콘 전효성, '처용2' 단벌 교복 연기 투혼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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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N 일요드라마 '처용2'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이 교복 하나만 입고 드라마에서 연기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OCN 일요드라마 '처용2'(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전효성의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효성은 교복 춘추복을 입고 있다. 전효성은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해당 교복만 입고 등장하면서 단벌 연기 투혼을 발휘한다.


'처용'은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지난 첫 시즌에서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OCN 오리지널 드라마 중 역대 2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고, 하연주가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 정하윤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전효성이 연기하는 한나영은 고등학생 시절 사건에 휘말려 살해당한 귀신이다. 따라서 극의 설정상 죽었을 당시에 입었던 교복을 계속해서 입고 나올 수밖에 없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다양한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뽐냈던 전효성이 이번엔 같은 교복만 입고 등장하는 것. 각본 설정 상 춘추복만 입고 나와야 하기에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서 고충이 크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전효성이 무더위에 굴하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쉽지 않은 단벌 연기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표정과 섬세한 동작 연기를 펼치며 극복하고 있다는 것.


제작진은 "전효성이 연기를 쉬는 틈틈이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한여름에 가을 옷을 입어야 해서 어렵긴 하지만, 이 교복이 더위에도 버틸 수 있게 특수 소재로 제작된 옷이라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중에라도 나영이가 교복 말고 다른 옷을 입을 수 있다면, 나영의 소원대로 경찰 제복을 입혀 주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도 내비쳤다.

한편 '처용2'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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