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수성' 이종운 감독 "레일리 특급호투 돋보여"

잠실=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9.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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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종운 감독. /사진=뉴스1





'5위 수성'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레일리를 비롯한 선수단에 찬사를 보냈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좌완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완벽투, 6타점을 합작한 아두치와 안중열의 활약을 앞세워 8-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3승 67패 1무를 기록, 한화-KIA전 결과에 관계없이 5위 자리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레일리의 특급호투가 돋보였다. 경기를 지배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강)민호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졌지만, (안)중열이가 공수에 걸쳐 활약이 뛰어났다. 아두치, 다른 야수들의 공격적인 타격도 승리의 큰 요인이 되었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종운 감독의 말대로 레일리는 이날 두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특급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0승째(8패)를 수확했다.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3.86에서 3.70까지 끌어내리는 성과를 거뒀다.

안중열, 아두치의 활약도 간과할 수 없었다. 이날 강민호를 대신해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쓴 안중열은 3타수 1안타 3타점과 함께 뛰어난 리드와 수비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아두치도 선제 스리런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의 만점 활약을 선보였고 동시에 102타점째를 올리며 100타점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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