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사진=KBL 제공 |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은 문태종을 못 막은 것을 패인으로 꼽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5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서 68-75로 패배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잘 경기를 끌고 가다가 문태종에게 4쿼터 17점을 먹혔다. 이로 인해 경기가 넘어갔다"라며 "4쿼터에 문태종, 헤인즈 두 선수에만 점수를 줬다"고 아쉬워했다.
높이에서 앞섰지만 잦은 턴오버를 범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리바운드에서 앞섰지만 턴오버가 많았다. 여기서 승패에 갈린 것 같다"면서 "70점 이상을 주면서 2연패를 하고 있다. 득점에서는 기복이 있겠지만 수비에서 60점대로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서 답답했던 부문에 대해서는 "접전을 펼칠 때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10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빨리 추격하고 싶을 때 답답함이 있다. 이때 빠르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스펜서가 활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