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크 쇼, 다리 이중골절 부상..최대 6개월 아웃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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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전서 부상을 당한 루크 쇼(왼쪽).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20)가 오른쪽 다리 이중골절 부상을 당하며 최대 6개월 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아인트호벤과의 '15/16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 14분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쇼는 전반 14분 드리블 돌파하며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아인트호벤의 모레노에게 거친 태클을 당했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쇼는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고 강한 통증을 호소했다. 쇼는 결국 스스로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인트호벤 홈 팬들은 사과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팬들도 쇼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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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트호벤전서 부상을 당한 루크 쇼. /AFPBBNews=뉴스1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의사가 아니라 정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쇼는 이중골절 부상을 입었고 회복까지는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쇼가 다시 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쇼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번 부상으로 쇼는 더 이상 UCL 조별예선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회복속도다 더딜 경우 자칫 시즌 아웃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쇼는 부상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보낸 응원메시지에 감사하다. 빨리 회복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1-2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맨유의 2차전 상대는 독일의 강호 볼프스부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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