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방출설' 장결희 "별 일 없이 잘 지내요"

파주=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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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결희. /사진=스타뉴스<br><br>


장결희(17,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최근 소속팀 방출설에도 불구,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현 상황을 놓고 보면 방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축구 대표팀이 17일 파주NFC에 입소하며 다음 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진철호의 '기대주' 장결희(17)도 이날 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실 장결희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소문들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에 놓여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해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장결희와 이승우 등이 포함됐다.

최근에는 징계가 강화돼 해당 선수들의 훈련 참가 정지는 물론 숙소 사용 금지 징계까지 내려졌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관련 선수 5명을 방출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이름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장결희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한국에도 전해져 장결희의 귀에 들어갔다. 하지만 장결희는 방출설을 부인했다. 스페인 스포르트의 한 기자는 "장결희는 다른 방출 선수들과 달리 바르셀로나 협력 구단으로 잠시 임대를 떠난 뒤 내년 4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결희의 발언을 고려하면 스포르트 기자의 말에 무게가 실린다.


17일 대표팀에 합류한 장결희의 표정도 밝았다. 방출설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였다. 실제로 장결희는 훈련 전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방출설) 보도를 보고 많이 당황했다. 하지만 최근 일주일 휴가기간 동안 별 일 없이 잘 지냈다"고 말했다. 소속팀과 관련해 크게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일단 장결희는 U-17 월드컵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훈련에 열중할 계획이다. 장결희는 "월드컵에서 5골은 넣고 싶다. 또 (이)승우의 골을 매 경기 돕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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