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김진수 '코리안더비' 성사될까..현지 예상은?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9.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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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왼쪽)와 박주호(오른쪽). /사진=OSEN





박주호(28, 도르트문트)와 김진수(23, 호펜하임)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될까.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른다.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은 박주호와 김진수의 출전 여부다. 지난 20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손흥민의 코리안더비 무산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지만 이청용은 결장했다.

하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코리안더비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김진수는 포함됐지만 박주호는 예상 선발 명단에 없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진수가 카데라벡, 비카치치, 슐레와 함께 호펜하임의 포백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5라운드까지 모두 선발 출장해 공수 양면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주호는 아직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리그 경기에는 연이어 결장했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FC 크라스노다르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출장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지만 21일 레버쿠젠과의 리그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다만 박주호의 빼어난 수비력을 고려하면 후반 교체 출전 가능성은 있다. 김진수가 풀타임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박주호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될 수 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5라운드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호펜하임은 1무 4패로 부진에 빠졌다. 호펜하임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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