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 NC 이태양 "올해도 정말 간절하다"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입력 : 2016.01.15 12:52
  • 글자크기조절
image
NC 이태양. /사진=스타뉴스





NC 다이노스가 미국에서만 실시 되는 51일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NC는 15일부터 3월 5일까지 애리조나와 LA에서 2016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선수단은 15일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OZ202편을 타고 미국으로 떠난다.

1차 캠프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로 애리조나 투산에서 열린다. 2월 13일에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2차 캠프는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LA의 UYA컴튼 야구장에서 열리는데 kt 위즈와 마이너리그 연합팀, 미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된 NC 잠수함투수 이태양은 출국에 앞서 아직도 간절하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해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로 활약해 프리미어12 국가대표에도 뽑혔다. 연봉도 33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이태양은 "구단에서 주시는 대로 받으려고 했다. 1억은 생각도 못했다. 많이 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야한다. 캠프 가서 열심히 하겠다"며 웃었다.

이번 캠프에서 보완할 점으로는 "체력과 퀵모션, 맞혀 잡는 능력"을 꼽았다. "타자들을 맞혀 잡으면서 투구수를 줄이고 싶다.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주자가 나갔을 때 퀵모션도 보완해야 할 점이다"라 설명했다.

프리미어12 국가대표 경험을 돌아보면서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전부 잘 하는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배웠다. 시야가 넓어졌다"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특별한 목표는 없다. "지난해에는 감독님이 기회를 주셨고 잡기 위해 간절하게 야구했다. 아직도 간절하다. 1군에서 야구하고 싶다.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된다. 그저 올라갈 때마다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