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연속 '귀향', 손익분기점 넘었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2.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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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귀향' 포스터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이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감독 조정래)은 지난 27일 29만 6524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5만 6665명에 이르렀다.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 7만5000여명 시민의 투자로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총 12억여 원의 제작비를 조달한 '귀향'의 손익분기점은 약 60만명. 이로써 '귀향'은 개봉 나흘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됐다.

기획 14년 만에 만들어져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귀향'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하는 등 극장가에 바람을 일으키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기획부터 제작, 배급과 개봉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순탄하게 넘어간 것 없는 작은 영화의 기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귀향'은 2월 중 100만 관객을 넘겨 삼일절 휴일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귀향'의 기적이 어디까지 기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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