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태후' 4人, 이들의 사랑은 한국에서도 '아프다'

정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04.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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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와 김지원 커플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서로에게 아픈 존재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 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 유시진(송중기 분), 강모연(송혜교 분), 서대영(진구 분), 윤명주(김지원 분)은 모두 한국으로 복귀해 사랑을 이어나갔다.


유시진과 강모연은 한국으로 돌아와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술을 먹고 서로를 힘들게 하기도 하고 질투도 하면서 사랑을 확인했다. 여느 연인처럼 목걸이를 선물하고 챙겨줬다. 늘 죽음과 위험에 가까웠던 우르크에서와는 다른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랑을 하는 모습에 더 달콤했다.

하지만 유시진은 '백화점'에 가야했다. 백화점은 위험한 곳에 간다는 유시진, 강모연 커플 만의 신호다. 과거 강모연은 유시진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대신 위험한 곳에 갈 때는 백화점에 간다고 말해줘라. 당신이 위험한 곳에 갔을 때 최소한 웃고 떠들고 있지는 않게 해달라" 부탁했었다.

이번에 유시진이 가야 할 백화점은 북한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에 칼싸움이 났었던 북한 군인과 만났다. 기분이 썩 좋지 않았지만 일단 아무 탈 없이 다시 강모연의 옆으로 돌아왔다.


서대영과 윤명주도 손을 맞잡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선택하는 대신 전역하기로 했다. 대신 서대영은 윤명주 한 사람만 바라봤다.

휴대폰에는 윤명주와 사진 한 장 찍지 못한 서툰 남자친구이지만, 윤명주를 태워 보낸 택시 번호판을 찍은 사진으로 가득 차있었다. 이를 본 윤명주는 "나 방금 또 반한 것 같아"라며 서대영을 사랑스럽게 쳐다봤다. 서대영은 차에서 윤명주에게 키스하며 사랑을 확신했다.

이대로 사랑이 지속 돼 주길 바랐지만 이들의 사랑도 아팠다. 윤명주는 아버지 윤중장(강신일 분), 서대영과 이야기하던 중 서대영이 전역을 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화를 냈다.

윤명주는 윤중장이 서대영의 전역을 조건으로 자신과 만남을 허락한 것을 미리 알고 바이러스에 전염됐을 때 자신이 완쾌되면 그 조건을 없애달라고 애원해 아빠에게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하지만 서대영은 그런 죽어가는 딸의 '이해'로 받는 허락이 아니라 딸의 남자로 '인정'받길 원했다. 때문에 그대로 전역하기로 했다. 이런 서로의 오해 속에 윤명주는 "나 때문에 불행해지지 말라"며 서대영에게 이별을 고했다.

그렇게 윤명주와 헤어져 우울한 서대영은 유시진과 남·북한 2차 회담에 경위대로 나가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번에 봤던 북한 군인이 사복을 입고 다가왔다.

그리고 강모연은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로 갔다. 첫 번째 구급차에 피로 범벅이 된 서대영이 있었지만 눈치채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구급차를 보는 순간 강모연은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차 안에는 다름 아닌 유시진이 피에 젖어 누워있었다. 그렇게 또 이들의 사랑에 아픔이 찾아왔다.

유시진과 강모연, 그리고 서대영과 윤명주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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