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중심타선에 배치된 박병호. /AFPBBNews=뉴스1 |
미네소타 트윈스의 '한국산 슬러거' 박병호(30)가 처음으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미네소타는 11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2016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캔자스시티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미네소타는 개막 후 가진 5경기를 모두 패했다. 시즌 첫 승이 절실하다. 그리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박병호가 사흘 연속으로 선발로 나선다. 이번에는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개막 후 처음이다.
현재 박병호는 타율 0.231, 1홈런 1타점 1볼넷, OPS 0.837을 기록중이다. 지난 9일 첫 홈런을 터뜨렸고, 10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3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날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저(2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조 마우어(지명타자)-미겔 사노(우익수))-박병호(1루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에두아르도 누네즈(3루수)-존 라이언 머피(포수)-바이런 벅스턴(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리키 놀라스코다.
미겔 사노와 바이런 벅스턴이 라인업에 복귀했고, 트레버 플루프가 빠졌다. 여기에 박병호가 1루수로 나서며, 마우어가 지명타자로 뛴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로렌조 케인(중견수)-에릭 호스머(1루수)-켄드리스 모랄레스(지명타자)-알렉스 고든(좌익수)-살바도르 페레즈(포수)-오마 인판테(2루수)-파울로 올란도(우익수)가 출전한다. 전날과 동일하다. 선발투수는 에딘손 볼퀘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