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세계랭킹 6위로 순위 상승..한국 선수 중 2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5.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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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AFPBBNews=뉴스1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희영(27, 피엔에스)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며 올림픽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희영은 1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5.98점을 획득하면서 전주보다 2단계 상승한 세계랭킹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의 최근 상승세는 인상적이다. 최근 열린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과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 시즌 참가한 8개의 대회에서 톱10에 4번 진입하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7월11일을 기준으로 한국이 15위내 선수를 4명 이상 보유한다면 올림픽 골프에 총 4명이 출전 가능하다. 한국은 현재 세계랭킹 15위내 선수를 8명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4명을 출전시키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착실하게 랭킹포인트를 쌓은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박인비(9.20점)에 이어 한국 선수 중 2번째 높은 랭킹에 올랐다. 올림픽 티켓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선 것이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세계랭킹 7위 김세영(5.96점), 세계랭킹 8위 전인지(5.95점), 세계랭킹 9위 장하나(5.80점) 등이 올림픽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양희영이 꾸준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위치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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