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김하성(가운데). /사진=뉴스1 |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21)이 올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김하성은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차전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투런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하성의 활약 속에 넥센은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20승 1무 17패로 20승 고지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최근 감이 좋지 않았다. 자신감이 조금 떨어져 있었는데 수비와 공격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이날을 계기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홈런은 원 볼 이후 노린 공이 들어와서 과감하게 돌렸는데, 넘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한 김하성은 "개인적으로 20홈런 이상을 노려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하성은 "전날 경기에서 견제구에 맞았던 부위(뒤통수)는 멍이 들고 약간 혹이 났는데 어지럽거나 별다른 통증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