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전광렬 살해 누명써(종합)

김소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5.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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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옥중화'에서 진세연이 스승 전광렬의 죽였다는 누명을 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명나라 사신의 증좌를 빼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이날 박태수(전광렬 분)은 명나라 사신들의 숙소에 불을 질렀다. 옥녀는 불길 속에서 서찰을 찾아 나섰고, 결국 서찰을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튿날 윤태원(고수)는 옥녀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그리고 옥녀 팔에 있는 상처를 직접 치료해줬다. 윤태원이 어쩌다 팔이 다쳤냐고 물었지만 옥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 박태수와 옥녀는 명나라 사신을 살해하려는 미션을 수행하려했다. 마침내 명나라 사신과 마주친 박태수. 사신은 "조선을 배신한 사람은 내가 아니라 윤원형(정준호 분)이라며 자신을 죽이는 박태수를 원망했다. 한편, 미션 수행 중 윤태원과 옥녀가 마주쳤다.

윤태원은 옥녀에게 "누구냐"고 물으며 칼로 옥녀의 복면을 벗겼다. 복면 속의 인물이 옥녀임을 본 윤태원은 놀랐다. 그는 "옥녀야 어떻게 된거야. 너 정체가 뭐야. 네가 왜 복면을 쓰고 있어? 태감 어른을 암살하려는거야? 빨리 말해"라고 다그쳤다. 옥녀는 "난 아무 할 말이 없어요. 빨리 죽여요"라고 말했다. 그순간 누군가 뒤에서 윤태원을 칼로 겨눴다. 이에 옥녀는 "안돼 죽이지 말아요. 내가 좋아하는 조선사람이에요"라며 그를 말렸다.


한편, 박태수는 명나라 사신을 살해한 후 암살 명령을 내린 사람이 윤원형(정준호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에 강선호(임호 분)에게 사신으로부터 탈취한 서신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강선호는 신상에 해롭다며 거절했다. 박태수는 "자네가 걱정할 일이 아니네 난 그 서신을 봐야겠네"라며 고집했다. 그 순간 윤원형이 보낸 첩자가 박태수를 칼로 찔렀다. 박태수가 당했다는 소식에 옥녀는 달려와 오열했다.

박태수는 윤원형이 자신을 해한 것이라며 "윤원형과 나는 악연이 있다. 나를 역적으로 내몰고 지하감옥에서 썩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선에 돌아가면 꼭 내 손자를 찾아서 이걸 전해주거라"며 옥녀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옥녀는 스승인 박태수를 잃고 상심에 젖어 슬퍼했다. 반면 윤원형은 박태수가 죽었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윤원형은 "대비 마마께 박태수의 죽음을 납득시기 위해서는 옥녀를 제물로 삼아야한다"고 말했다. 결국 옥녀는 길에서 포박을 당해 끌려가게 됐다. 옥녀를 찾아온 강선호에게 옥녀는 "나으리 대체 어찌 된 것입니까? 저를 취조하는 사람들이 박태수 어른의 죽음이 제 탓이라고 합니다. 그게 아니라는 거 나으리가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강선호는 "취조인의 말에 모두 수긍하고 시인하거라 그것이 체탐인의 도리이기도 하다. 윤원형 대감을 입에 올리면 안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너를 살릴 것이니 너를 취조하는 사람들의 말을 인정하고 기다리거라"라며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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