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CLE전 첫 타석서 사구 출루+득점 성공(1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28 08:51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현수./AFPBBNews=뉴스1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에 성공한 후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28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8일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로 나선 이후 20일 만에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에 2타점 5볼넷을 올리고 있다. 출루율 0.512에 장타율 0.528로 OPS 1.040이다. 기회가 적었을 뿐, 성적은 좋다. 특히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도합 7타수 5안타 1득점 1볼넷을 만들어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2구째 89마일짜리 슬라이더에 왼발 등을 맞았다. 공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며 절뚝거렸고, 쇼월터 감독과 트레이너가 김현수의 상태를 확인했다. 김현수는 괜찮다는 의사 표시를 했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이후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안타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조나단 스쿱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회말 현재 볼티모어가 3-0으로 앞서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