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신민아·정려원..★축하속 개막(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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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들 / 사진=김창현 기자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스타들의 축하와 영화 감독들의 격려 속에서 8일 간의 축제의 막을 열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이 열렸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신인 감독 양성에 뜻을 모아 2002년 출범한 이후 오늘날까지, 강진아, 권혁재, 나홍진, 노덕, 박정범,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허정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세 감독들을 발굴해내며,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개막식에는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을 비롯해 공동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엄태화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최동훈, 이용승, 백종열, 노덕, 이병헌, 권혁제, 강형철, 이경미 감독 등이 참석했다.

공동 집행위원장인 조성희 감독은 "재밌는 영화제 만들겠다"라고 말했고 엄태화 감독은 "미쟝센 영화제의 대상작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나오기 때문에 쉽지 않다. 올해 꼭 대상작이 나오길 바란다"라며 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또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오달수 정려원 안재홍 신민아 정은채와 지난해 명예 심사위원이었던 김꽃비, 그리고 개막작 출연 배우인 진희경 등이 함께 했다.

비정성 최동훈 이용승 감독이 심사를 맡으며 배우 오달수가 명예 심사위원을 맡는다. 절대악몽 부문은 민규동 권혁제 감독이 맡으며 배우 김성균이 명예 심사위원을 맡았다.

정려원은 명예심사위원으로서 조성희 백종열 감독과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심사를 담당한다. 안재홍은 노덕 이병헌 감독과 함께 희극지왕 필름 부문 심사를, 신민아는 강형철, 엄태화 감독과 4만번의 구타 부문 심사를 각각 맡는다.

올해 새로 신설된 식스센스 부문은 김지운, 이경미 감독이 심사를 맡으며 배우 정은채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 된 정려원은 "올해로 미쟝센 영화제와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이렇게 의미 깊고 유익한 축제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라며 "심사위원이지만 나도 같은 관객의 입장에서 보면서 많이 배우고 도전받고 느낀다. 배우들이 봤을때 탐나는 좋은 영화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4번째 미쟝센 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신민아는 "회를 거듭할 수록 한국 영화계에서 영향력 있는 영화제로 성장하는 것 같아서 기쁘고 축하드린다"라며 "아이디어에서부터 스케일이 너무 커져서 놀랐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 같다. 나도 앞으로 더 참여할 수 있으면 참여하겠다"라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안재홍은 "얼떨떨하다"면서도 "기쁜 마음으로 심사를 즐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의 상상력을 시험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단편영화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영화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8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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