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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르드 피케. /AFPBBNews=뉴스1 |
스페인 헤라르드 피케(29,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 대표팀의 수준을 끌어올려야 된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 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2016 16강에서 0-2로 패배했다.
스페인은 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한때 세계 축구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3연패 후 스페인은 하향세를 겪고 있다. 스페인에게 당했던 팀들이 스페인의 유기적인 패스 전술에 대한 공략법을 들고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스페인은 계속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다. 그 결과 스페인은 2014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유로 2016에서는 16강에서 주저 앉으며 부진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이 우승을 원한다면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간판 수비수 피케도 이에 동의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피케는 29일 "스페인은 종합적인 측면에서 이 상황을 돌아봐야 한다. 무엇이 스페인 대표팀에 최고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원한다면 스페인은 지금보다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은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준이 되지 못했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 아닌 상태로 이곳에 왔다. 지난 몇년간 해왔던 것처럼 경기를 펼쳤지만 이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대회 탈락은 스페인이 미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서 스페인은 더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