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 그라운드 홈런'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에 시리즈 스윕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6.30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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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리조. /AFPBBNews=뉴스1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시리즈 스윕승을 거뒀다.


시카고 컵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서 9-2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앤서니 리조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3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 카일 헨드릭스도 6⅔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신시네티 선발 코디 로드는 4이닝 7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는 1회초부터 신시내티를 강하게 몰아치며 3점을 뽑아냈다. 조브리스트와 브라이언트가 연달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리조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라운드 홈런으로 3점을 쓸어담았다. 덕분에 시카고 컵스는 3-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시카고 컵스는 3회초 달아나는 득점을 얻어냈다. 선두타자 조브리스트가 안타를 쳤다. 브라인어트와 리조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콘트레라스가 좌중간 2루타로 조브리스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곧바로 바에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시카고 컵스는 5-0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선두 타자 러셀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알모라도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점수를 보탰다. 4회말 듀발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코자트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했으나 시카고 컵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는 7회초 2점을 보태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시카고 컵스는 신시내티에 점수를 허락하지 않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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