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신' 정유미 "천정명, 서운할 수도 있겠다"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채여경 역 정유미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7.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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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사진=스타캠프202


배우 정유미가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종영 후 남자 주인공 천정명이 남긴 종영 소감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정유미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 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 종영 인터뷰에서 앞서 천정명이 자신의 SNS에 남긴 종영 소감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뒤늦게 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천정명은 자신의 SNS에 "'국수의 신'을 시청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네요. 원작에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 텐데 누구를 원망해야 하나. 앞으로 더 좋은작품으로 더 멋진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I don't think i can stand this heaviness on my heart.(이 괴로움을 가슴속에 담아 둘 수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 이후 천정명 측이 자신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누군가를 향한 불만이 아닌지 의혹을 남기며 논란이 됐다.

이에 정유미는 "(천)정명 오빠랑 찍을 때 웃으면서 즐겁게 찍었다"며 "오빠 입장에서는 초반에 시놉시스에서 본 느낌과 달라졌다. 그게 보이니까 오빠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현장에서는 티도 안 냈다. 마지막 촬영 때도 즐겁게 했다. 오빠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정유미는 지난 달 30일 종영된 '마스터-마스터 국수의 신'에서 채여경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뒤틀린 욕망과 치명적인 사랑, 그 부딪침 속에서 시작되는 사람 냄새 가득한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정유미가 맡은 채여경은 참혹한 범죄로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역경을 딛고 검사가 됐다. 그녀는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위해 스스로 진흙탕에 빠지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자신의 살인죄를 대신해 교도소까지 간 친구 박태하(이상엽 분)과 가슴 찡한 우정으로 극적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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