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혜수 언니, 도도할 줄 알았는데 발랄..대단한 배우"(인터뷰)

영화 '굿바이 싱글' 김단지 역할을 맡은 김현수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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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수 / 사진=임성균 기자


아역배우 김현수(16)가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혜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현수는 최근 개봉한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에서 여중생 미혼모 역할을 맡아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현수가 맡은 역할인 단지는 극중 중학생 임산부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김혜수와 함께 살게 되는 만큼, 김현수는 김혜수와 주로 호흡을 맞춘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김혜수는 연기경력 30년 차의 국내 최고 여배우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어린 아역배우인 김현수에게는 김혜수가 조금을 어려웠을 터.

김현수는 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혜수 선배님과 촬영하기 전에는 워낙 대선배님이고, 연기경력도 많아서 긴장했다. 무서운 마음도 있었다"라며 "실제로 촬영을 시작하니 편하게 대해주고 내가 감정이 잘 안 생기고 헤맬 때는 같이 대사를 하면서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혜수의 선배님이 언론시사회나 다른 곳에 가서 (나에 대해)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것을 들었다"라며 "너무나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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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김혜수 / 사진=영화 스틸컷


또 김현수는 "촬영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불러야 되는지 여쭤봤다.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라고 해서 촬영장에서는 언니라고 불렀다"라며 "선배님은 항상 저를 '애기야'라고 불러 주셨다"라고 웃었다.

김현수는 "예전에 '도둑들'이라는 작품을 보고 김혜수 선배님은 되게 도도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촬영장에서 보니 너무나 발랄하셨다. 극중 '주연님' 역할에 몰입한 것 같았다. 그렇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다. 대단한 배우다"라며 "너무나 예쁘시고 연기도 잘하셔서 이렇게 사랑받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바이 싱글'은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을 도맡아온 톱스타 주연이 시들해진 인기와 남자친구의 배신에 충격받아 벌인 임신 스캔들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굿바이 싱글'은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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