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부산행' 천만? 조심스럽다..500만 돌파하면 만세"(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7.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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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 사진=매니지먼트 숲


배우 공유(37)가 영화 '부산행'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만세를 부르겠다고 말했다.

공유는 1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인터뷰를 가졌다.


'부산행'은 올 여름 가장 주목 받는 기대작 중 하나이자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2일 진행 된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아직 개봉을 앞둔 '부산행'이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유는 '부산행'이 올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깊은 숨을 쉬며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상해본 적이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처음 1000만 영화 소식을 들었을 때 '아 이게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가 이제 쌍천만 이야기를 듣고 '말도 안된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영화를 찍으면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겠지라는 상상을 해 본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공유는 "'부산행'으로 칸에 다녀오고 여러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1000만 관객을 예상하는 말들이 나오는데 사실 나는 더 조심스럽다"라며 "되면 나쁠 게 없지만 예상하는 것조차 무섭고 조심스럽다"라고 밝혔다.

공유는 "항상 손익분기점을 말하는데 이번에 저한테 원하는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500만 관객 동원이다"라며 "사실 500만명 관객을 넘은 적이 없다. '부산행'이 잘 돼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만세를 부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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