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측 "WBC 1R 고척돔 개최, 세부사항 조율 남았다"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8.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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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전망이다. /사진=뉴스1





오는 2017년 3월 개최되는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1라운드를 한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BO가 고척돔 개최와 관련, WBC를 주관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의 세부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WBC 1라운드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논의는 꾸준히 해왔고, 세부사항 조율만 남은 상황이다. 이른 시일 내로 WBC 1라운드 개최 관련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이야기했다.

KBO는 지난 1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WBC 1라운드 유치 신청을 했다. 그동안 한국은 날씨와 인프라 문제로 WBC 예선을 일본(1, 2회 대회)과 대만(3회 대회)에서 치러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서울 고척 스카이돔이 완공 및 개장됨에 따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고, 마침내 제4회 WBC 1라운드 유치 신청까지 하게 됐다.

WBC 1라운드 한국 개최가 확정되면, 한국은 대만과 네덜란드, 오는 9월 예선 토너먼트에서 맞대결을 벌일 브라질과 영국, 이스라엘과 파키스탄 중 한 팀과 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KBO 관계자는 "WBC 1라운드 개최가 확정된 뒤, 대표팀 감독 선임 등에 관한 사항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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