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좌)과 이용대. /사진=뉴스1 |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조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용대-유연성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조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상대는 세계랭킹 36위였다. 1세트 초반, 이용대-유연성조는 다소 고전했으나 중반부터 강한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상대를 14점에 묶어놓은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한때 10-11로 뒤지기는 했으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결국 21-16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용대-유연성조는 오는 12일 리솅무-차이치아신(대만)조와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