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비리형사 정우성, 악덕시장 황정민..5인5惡 캐릭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9.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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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비리 형사 정우성부터 악덕 시장 황정민까지, 다섯명의 악인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6일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는 주인공들의 강렬한 비주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 공개 된 포스터 속 인물들은 별다른 도구 없이, 인물들의 강렬한 표정 하나만으로 각기 다른 '악'의 색깔을 담아냈다.

먼저 정우성은 생존형 비리 형사 한도경의 캐릭터 포스터로 누군가를 향해 분노와 악으로 가득 찬 눈빛을 보이고 있다. 정우성은 강렬한 눈빛으로 처절함과 악함을 오가는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황정민은 죄짓는 악덕 시장 박성배 역할로 냉혹하고 무자비한 모습을 담아냈다. 황정민은 특유의 놀라운 캐릭터 흡수력으로 절대적인 악 그 자체로 변신, 선의 흔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인물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어 줄 타는 후배 형사 문선모 역할의 주지훈은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점점 악에 물들어 변해가는 찰나를 담아냈다. 주지훈은 선망과 야심 사이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폭주하며 위태로운 인물의 내면을 자신의 얼굴 안에 여실히 그려냈다.

판 짜는 독종 검사 김차인 역할의 곽도원은 누군가를 예의주시하는 강렬한 눈빛으로 그의 권위적이고 안하무인 한 본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정만식은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맹수 같은 눈빛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서로 다른 악의 색깔을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핏빛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아수라'는 다섯 악인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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