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별곡' 손숙 "이순재,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낸 사이"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9.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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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숙/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손숙이 이순재와 부부 연기를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손숙은 7일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사랑별곡'(극본 장윤진, 연출 구태환, 제작 극단 수) 프레스콜에서 이순재와 극 중 부부로 연기를 하게 된 데 대해 "가족같이 지낸 사이라 편하다"고 밝혔다.


이날 손숙은 "(이순재와) 오래전부터 가족처럼 지낸 사이라 편하다"며 "다만 상대 배우가 두 명이다보니 연습량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순재가 맡은 박 씨 역할은 이순재와 함께 배우 고인배가 더블 캐스팅돼 손숙은 두 사람과 번갈아 가며 호흡을 맞춰야 한다.

손숙은 "한 달 전에 왕비 역할을 하다가 시골 할머니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게 내 모습 같아서 편하다"고 말했다.

연극 '사랑별곡'은 강화도의 한 시골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부모의 정과 한의 정서를 노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간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로 보여준다.


'사랑별곡'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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