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별곡' 고인배 "이순재, 대사를 일상적으로 풀어내는 배우"

김현민 인턴기자 / 입력 : 2016.09.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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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인배/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고인배가 "이순재는 대사를 일상적으로 풀어내는 배우"라고 밝혔다.

고인배는 7일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사랑별곡'(극본 장윤진, 연출 구태환, 제작 극단 수) 프레스콜에서 자신과 같은 배역에 더블캐스팅 된 배우 이순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고인배는 "이순재 선생님은 시적인 대사를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잘 풀어내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6년 전 '사랑별곡'의 초연에 출연했던 고인배는 "누구나 지나온 날을 후회할 때가 많은데 그것을 일상적인 대화로 풀었다면 일반적인 신파로 비춰 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대사를 시적으로 풀었다는 점에서 아름답고 포근해서 정서적으로 와닿는다"며 연극을 소개했다.

연극 '사랑별곡'은 강화도의 한 시골장터를 배경으로 우리네 부모의 정과 한의 정서를 노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죽음을 문턱에 두고도 하루하루를 미련으로 살아간 세월 때문에 미안함으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로 보여준다.


'사랑별곡'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일까지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하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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