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맥그레거, 포스트시즌 핵심 전력될 수 있다"

고척=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1 13: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염경엽 감독.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선발 스캇 맥그레거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염경엽 감독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맥그레거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맥그레거를 위해 코치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완성형 선수는 아니지만 부족한 부문을 채워가고 있다"고 칭찬했다.

맥그레거는 전날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져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최고 151km/h의 속구의 구위는 빼어났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각도도 날카로웠다. 덕분에 넥센도 두산에 9-1 승리를 거두면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염경엽 감독은 "맥그레거가 머리를 세워주는 교정을 통해서 직구가 빠지지 않게 됐고 슬라이더 각도 좋아졌다. 계속 좋아지니 본인도 노력하고 있다. 볼 배합도 좋아졌다. 포수 박동원, 코치들과 계속 미팅을 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어 "이렇게 발전하면 맥그레거가 포스트시즌에 핵심 전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 맞춰 진행한 부문인데 과정이 잘 이뤄지고 있다. 잘 따라주는 멕그레거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