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구로다, JS '7차전 선발' 등판 예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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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히로키./AFPBBNews=뉴스1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벼랑 끝에 몰렸다. 2연승 이후 내리 3연패했다. 6차전에서 승리해 7차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간다면 백전노장 구로다 히로키(41)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 스포츠는 27일 "6차전 선발로 나설 노무라 유스케와 구로다 히로키 두 투수가 삿포로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숙소에서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며 "특히 구로다는 7차전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히로시마는 지난 2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6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기 만루 홈런을 허용해 1-5로 졌다.

당시 히로시마는 1회초 선취점을 올렸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니혼햄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제 홈으로 돌아와 설욕에 나선다. 오는 29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일본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히로시마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6차전 선발 투수로 히로시마는 노무라가, 니혼햄은 오타니 쇼헤이가 나선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구로다는 7차전 선발로 대기한다. 지난 25일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6일 약 50개의 캐치볼을 소화한 그는 "감각은 괜찮다. 자신있게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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