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 "무승부 전략?.. 홈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 다짐

전주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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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뉴스1





전북 최강희 감독이 FC서울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 38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우승팀이 결정되는 최종전이다. 전북은 현재 20승 16무 1패(승점 67점, 71득점)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에 맞서 FC서울은 20승 7무 10패(승점 67점, 66득점)로 다득점에서 전북에 5골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지만, 패할 경우에는 FC서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최강희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준비는 완벽하게 했다. 훈련 분위기를 보면 경기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좋다. 의지가 보이고, 기대감이 크다. 서울과 올해 6번째 만나게 됐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선수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선수들 스스로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전북은 무승부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최 감독은 무승부 전략에 대해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최 감독은 "홈이고 또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로서 우승을 하고 싶다. 우리 역시 서울 못지않은 날카로운 창을 갖고 있다.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결국 시간이 지나고, 또 누가 선제골을 넣느냐에 따라 서로 치고 받을 것이다. 무승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베테랑 수비수 김형일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큰 경기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김형일은 경험이 많다. 노하우가 있다. 정상적으로만 하면 노장들은 (큰 경기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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