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P-23R' 심스 "센터는 궂은일 많이 해야 된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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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 심스. /사진=KBL 제공





서울 SK 코트니 심스가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심스는 팀원들의 공격 기회를 살려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리바운드가 잘됐다며 기뻐했다.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승5패를 마크했고 연승 행진에 실패한 모비스는 3승6패가 됐다.

심스의 활약이 빛났다. 심스는 24점 2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김선형도 2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최준용도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심스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시즌 초반에 리바운드를 못 잡아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 스크린을 걸고 차분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경기서 리바운드 개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리바운드에 집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좋아진 것이다. 센터는 득점뿐만 아니라 궂은일을 많이 해야 된다. 스크린을 걸어주면서 팀을 살려주면 기회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문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심스는 모비스와의 경기에 유독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kt에 있을 때도 모비스 경기는 달력에 적어두면서 늘 경계했다. 이에 대해서는 "예전에 SK에 있을 때 모비스에게 챔피언 결정전에서 패배한 적이 있다. 모비스에 함지훈, 로드, 블레이클리로 이어지는 빅맨들이 있다. 도전으로 생각하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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