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맹활약' 전자랜드, SK 꺾고 2연패 탈출 성공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7 17: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켈리가 덩크를 터트리고 있다.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했다.

켈리가 활약이 돋보였다. 켈리는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찬희는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고 김지완도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 전자랜드, 기선 제압..김선형의 분전


SK 13 : 전자랜드 22

김상규 8점 2리바운드/이대헌 6점

'홀로 분전' 김선형 1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전자랜드는 쿼터 초반 슛 난조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김상규가 팁인 득점과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선형에게 점수를 헌납했지만 전자랜드는 정병국, 박찬희, 이대헌의 추가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전자랜드는 22-15로 1쿼터를 마쳤다.

image
박찬희. /사진=KBL





2쿼터 : '추격시작' SK, 턱밑까지 추격

SK 34 : 전자랜드 35

김선형 6점 4어시스트/화이트 5점

SK는 2쿼터 초반에도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정영삼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했고 켈리의 속공 덩크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면서 23-35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심스와 김선형이 살아나면서 SK는 분위기를 다잡았다. 심스는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고 김선형은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코트를 휘저었다. 그리고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SK 공격에 앞장섰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SK는 34-35로 따라 붙는데 성공했다.

3쿼터 : 켈리-김지완, 20점 합작..도망가는 전자랜드

SK 45 : 전자랜드 56

켈리 10점 5리바운드/김지완 10점 1어시스트

주춤했던 전자랜드는 3쿼터 다시 살아났다. 김지완과 켈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켈리는 골밑에서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김지완이 곧바로 3점슛을 터트렸다. 김선형에게 잠시 수비가 흔들렸다. 하지만 켈리가 덩크를 터트리면서 48-41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김지완도 힘을 보탰다. 돌파로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고 또 다른 3점슛을 터트렸다. 켈리와 김지완의 득점 본능으로 전자랜드는 56-4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 전자랜드, SK 잡고 2연패 탈출

SK 66 : 전자랜드 78

전자랜드 최준용-화이트 추격 뿌리쳤다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다. 켈리의 활약도 계속됐다. 켈리는 운동능력을 활용해서 SK의 림을 지속적으로 공략했다. 여기에 빅터의 골밑 활약이 보태지면서 66-52로 승리를 굳혀나갔다. 최준용을 막는데 고전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대헌과 빅터가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흔들린 중심을 잡았다. SK의 거센 추격을 뿌리친 전자랜드는 2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