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유도훈 감독 "수비가 완벽했다"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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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완벽한 수비를 해냈다며 웃었다.


전자랜드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켈리가 활약이 돋보였다. 켈리는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찬희는 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해냈고 김지완도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2라운드 초반에 수비가 무너졌다. 공격은 만들어가는 중이었는데 그런 면들이 완성이 되지 않아 수비까지 무너지고 있었다. 수비 쪽에서는 완벽하게 해줬다. 포워드 라인의 수비가 좋았다. 어린 켈리와의 호흡은 계속 맞춰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이대헌과 김지완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는 "이대헌은 계속 노력하고 있다. 경기 시간은 적지만 중거리슛과 인사이드 능력이 있다. 이대헌이 잘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지완은 컨디션이 좋다. 그래서 후반전에 투입을 하려고 했는데 후반전에 나가서 잘해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신인 강상재를 이날 경기서 활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강상재가 현재 탈진 상태라고 생각한다. 오늘 휴식을 취했다. 어느 선수가 나가는지는 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경기 시간은 감독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가 정하는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계속 쓸 수밖에 없다. 이대헌이 부진했으면 교체로 내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대헌이 잘했기 때문에 이대헌으로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강상재가 잘하면 강상재 쪽으로 밀어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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