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SK 만난' 이대헌 "죽기살기로 뛰자고 생각"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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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이대헌이 친정팀 서울 SK에 비수를 꽂았다. 이대헌은 죽기살기로 뛰었다고 했다.


이대헌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대헌의 활약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78-66으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이대헌은 "오늘 지면 3연패였다.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래도 앞으로 수비 부문에서 좀 더 보완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정팀 SK와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신경 쓰는 것이 있다. 1차전 인천에서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잠실에서 경기를 해서 익숙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지만 이날 기회를 주셨고 죽기살기로 뛰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잘 풀렸다"고 답했다.


이대헌은 신인 강상재와 같은 포지션의 선수다. 경쟁이 불가피하다.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에게 강상재처럼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된다고 조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대헌은 "첫 슛이 성공이 안 되면 마음적으로 주눅이 든다. 고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 효근이랑 상재랑 연습을 많이 한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 플레이나 몸싸움은 제가 상재보다 자신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좀 더 제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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