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꽃놀이패' 이대호·이성재·진영..엇갈린 운명 '웃음'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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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 방송화면 캡처


야구선수 이대호, 배우 이성재, 보이그룹 B1A4의 멤버 진영의 엇갈린 꽃길 운명이 큰 웃음을 안겼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꽃놀이패'에서는 '꽃놀이패' 멤버들과 함께 꽃길과 흙길을 경험하는 이대호, 이성재, 진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와 이성재는 '꽃놀이패' 멤버들을 만나기 전 먼저 꽃길과 흙길을 선택하게 됐다. 50대 50의 확률에서 이성재는 흙길을 선택했고, 이에 따라 이대호는 자동으로 꽃길로 향하게 됐다.

꽃길 멤버들이 머물 꽃집은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였다. 이대호는 리조트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메이저리그보다 더 좋은 숙소다. 침대가 딱 내 사이즈다"라며 즐거워했다.

반면 흙길 멤버들이 머물 흙집은 리조트에서 약 500m 떨어진 20년된 폐가였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외양이었지만 이성재는 "물도 잘 나오고 나름 괜찮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다른 흙길 멤버들이 오기 전 폐가 구석구석을 꼼꼼히 청소하며 리조트 느낌이 나도록 환영 팻말도 써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꽃놀이패' 멤버들은 이성재와 이대호가 남기고 간 소지품들을 선택해 꽃길과 흙길을 선택했다. 안정환과 서장훈은 이대호의 소지품을 선택해 스포츠 선수 3형제는 꽃집에 함께 모이게 됐다. 강승윤, 조세호, 유병재는 이성재의 소지품을 뽑아 흙집으로 향했다.

꽃집 멤버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최고급 해산물과 바다장어로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받은 흙집 멤버들은 이것을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난감해 했다.

그래도 이성재는 현명하게 대처했다. 그는 강승윤을 데리고 근처 음식점으로 향했다. 그리곤 미꾸라지를 갈아달라고 부탁했다. 흔쾌히 허락해준 음식점 주인에게 강승윤은 감사의 의미로 노래를 불러줬고, 음식점 주인은 이들에게 각종 밑반찬까지 싸줘 흙집 멤버들은 나름 푸짐하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보이그룹 B1A4의 멤버 진영이 게스트로 합류했다. 진영은 함께하게 된 이성재 팀이 족구에서 져, 합류하자마자 통통배를 타야할 처지에 놓였다. 족구에서 이긴 팀은 요트에서의 한우 파티에, 진 팀은 통통배 위 오징어 파티에 가게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진영은 흙길로 떠나기 전 환승권 뽑기에서 8개의 동전 사이에 숨어있는 유일한 황금 환승권을 찾아냈다. 그는 이 환승권을 곧바로 사용해 자신의 흙길 운명을 꽃길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이후에도 실루엣 댄스 생방송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꽃길을 벗어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진영의 무한 꽃길은 이대호의 2인 환승권으로 무산됐다. 메이저리거 이대호의 출연을 기념해 제작진이 그에게 특별히 2인 환승권을 선물했던 것이다. 이대호는 이 환승권을 이성재에게 양도해 꽃집의 서장훈, 진영을 흙집으로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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