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완패였다.. 안팎에서 모두 밀렸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2.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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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사진=KBL 제공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패-승-패의 흐름이다. 특히 만만치 않은 일정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뼈아픈 1패를 당하고 말았다.


동부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9-92로 크게 패했다.

동부는 이날 삼성전을 시작으로, KCC-전자랜드-KGC-오리온을 차례로 만나는 일정이었다. 결과에 따라 현재 순위인 4위에서 올라갈 수도, 내려올 수도 있었다. 어쨌든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삼성에 패하고 말았다. 1라운드에서는 승리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잠실 원정 4연패도 기록하고 말았다. 5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좁혀졌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완패였다. 전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했는데, 우리가 약속했던 부분이 이뤄지지 못했다. 인사이드에서 리바운드가 밀렸고, 밖에서도 뒤졌다. 그러다보니 속공을 내줬고, 여기서 맞은 3점포 같은 것들이 컸다. 오늘은 정말 시원하게 졌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김주성을 뺐다가 다시 투입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3쿼터 격차가 16점이었다. 하지만 이후 20점까지 벌어졌다. 도저히 안 될 것 같았다. 우리가 주말에 연전이 있다. 그래서 김주성을 다시 넣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토종 선수 득점 부재에 대해서는 "1차전에서는 괜찮았다. 우리가 압도를 했다. 하지만 오늘은 안에서 밀렸다. 그렇다 보니 외곽도 잘 안 됐다. 맥키네스가 흥분했고, 밖으로 빼주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잘 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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