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3대천왕' 새MC 이시영과 함께한 겨울분식 나들이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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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3대천왕'에서 새 MC 이시영과 함께 추운 겨울 사랑받는 분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은 새로운 MC로 배우 이시영이 합류한 가운데 '겨울 분식 열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영은 '3대천왕'에 새 MC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3대천왕' 출연이 결정된 이후 마음껏 먹기 위해 매일 뛰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나오는 음식을 다 먹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백종원은 첫 번째 겨울 분식으로 평택 붕어빵 가게를 찾았다. 해당 가게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30분 이상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백종원은 처음엔 "붕어빵이 거기서 거기지 않느냐"며 다소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붕어빵의 맛을 본 백종원은 "이건 내가 알던 붕어빵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쫄깃한 반죽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가 백종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었다.

백종원은 다음으로 대구 콩나물 어묵집을 찾았다. 콩나물 어묵은 매콤한 양념이 된 어묵 위에 아삭아삭한 콩나물이 올라간 음식이었다. 백종원은 어묵과 콩나물의 조합에 감탄했다. 이에 이시영은 "먹고 싶어서 현기증이 난다"며 제작진에게 괴로움을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이 세 번째로 찾은 곳은 구미 중앙 시장의 국수 골목이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곳에서 국수를 먹지 않았다. 그가 맛본 것은 찹쌀 수제비를 먹었다. 찹쌀 수제비는 경상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 백종원은 "미역국, 북엇국이 섞인 맛이 난다"며 찹쌀 수제비의 오묘한 맛을 설명했다. 그는 또 "(찹쌀 수제비가) 곰탕 국물 못지 않은 진국"이라며 "마시면 마실수록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뿌듯해했다.

다음으로 백종원은 전주 호떡집을 찾았다. 호떡을 맛본 백종원은 "호떡에서 흔치 않은 식감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호떡에서 갓 구운 식빵의 쫄깃함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는 호떡에 우유와 생크림이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스튜디오에서 호떡을 맛본 그룹 B1A4의 멤버 산들은 "빵이 맛있다고 하신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며 호떡 맛에 감탄했다.

백종원은 네 번째로 전라남도 화순의 팥칼국수 집을 찾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시영은 "제가 팥을 진짜 좋아한다"며 팥칼국수를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팥칼국수의 국물에는 팥물이 제대로 스며들었다. 이에 백종원은 "팥물과 면 중 어느 쪽도 밀리지 않는다"며 면과 팥물이 혼연일체 되어있다고 평가했다.

호빵 명인, 콩나물 어묵 명인, 팥칼국수 명인은 직접 '3대 천왕' 스튜디오를 찾아 음식을 만들었다.

새 MC 이시영은 호떡 굽기에 나섰다. 그는 반죽의 양에 비해 소를 적게 넣어 그가 만든 호떡에는 소가 절반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시영은 그럼에도 "우리집은 빵이 맛있다"며 마치 그것이 자신의 의도였던 것처럼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이후에도 자신이 호떡 시식자가 아니었음에도 몰래 호떡을 먹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시영은 팥칼국수 면치기에도 도전했다. 그는 생각했던 것만큼 소리가 나지 않자 "언니가 리듬감이 좀 부족했지?"라고 김지민에게 물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면치기에 다시 도전한 이시영은 길이로 보나 소리로 보나 완벽한 면치기를 구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먹고 나니까 마음도 따뜻해지고 몸도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먹겠다"고 '3대 천왕' 새 MC가 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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