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런닝맨' 트와이스 등장, 아재팬들 '무장해제+함박웃음'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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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트와이스의 '런닝맨' 등장에 아재 팬들의 얼굴에 절로 함박웃음이 지어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트와이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트와이스는 먼저 팀워크를 알아볼 단체 미션 '트둥이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했다. '런닝맨'의 권렬 VJ가 술래를 보는 동안 주어진 분식 음식을 모두 먹는 게임이었다. 단, 술래가 뒤돌아 보는 동안에는 움직이면 안됐다.

그런데 권렬 VJ는 평소 트와이스 팬으로 유명했다. 그는 과거 트와이스가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도 트와이스를 찍기위해 과도하게 앞으로 나와 멤버들에게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권렬 VJ는 술래를 보면서 갑자기 다현을 불렀다. 그리곤 "다현 씨 방금 저 보고 웃으셨는데"라고 굳이 움직이지 않은 다현을 잡아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후에도 트와이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일일이 아재 미소로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연이가 먹는데 네가 왜 웃느냐"며 그를 지적하기도 했다.


트와이스와 '런닝맨' 멤버들은 이후 '십자맛풀이 레이스'를 진행했다. 부산의 대표 음식들을 먹고 음식의 이름으로 십자말풀이 판을 채우는 게임이었다.

사나는 이날 방송에서 돼지국밥을 처음 맛봤다. 그는 돼지국밥을 먹고는 "제가 이걸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도 부드럽고 맛이 착하다"고 표현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런 천사같은 표현이 또 있을까"라며 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사나와 지효에게 "'런닝맨' 멤버 중에 누가 제일 좋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지효는 이광수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데뷔 전에 선배님을 만났는데 저희끼리 '완전 연예인 같다', '멋있다'라고 칭찬했다"며 "이광수 선배님 정말 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뿌듯했던 이광수는 사나가 "저는 하하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을 꺼내자 "아직 지효 얘기가 다 안 끝난 것 같다"며 말을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사나가 하하를 좋아하는 이유는 조금 특별했다. 사나는 "저는 하하 선배님이 좋은 게 이름이 하하잖아요. 그래서 뭔가 시원하지 않아요?"라고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지금껏 들어본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웃겼다"며 폭소했다.

'십자말풀이' 레이스는 가장 먼저 부산 대표 음식 네 가지를 먹은 이광수 하하 사나 지효 다현 팀의 승리였다. 이로써 이들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최종미션은 '시크릿 RUN'이었다. 알사탕을 걸고 미션에 도전에 성공하면 알사탕을 얻고, 패배하면 다른 팀에게 알사탕을 빼앗기는 게임이었다.

최종 승리는 김종국 송지효 쯔위 채영 미나 팀의 것이었다. 멤버들이 다리를 찢어 10미터를 넘기는 게임에서 송지효는 게임 성공을 확신하곤, "인생은 한 방이다"라며 많은 양의 알사탕을 베팅했다. 김종국은 "집안 말아먹을 스타일"이라며 그를 말렸지만 송지효는 듣지 않았다.

하지만 송지효의 선택은 옳았다. 미션 성공으로 베팅한 알사탕 만큼의 알사탕을 새로 얻게된 송지효 팀은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어 쯔위 채영 미나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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