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어라미풍아' 임지연, 해고위기 넘겨..임수향 '초조'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2.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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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회사에서 해고당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도둑 누명을 벗고 해고 위기를 넘기는 김미풍(임지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금실(금보라 분)은 김미풍에게 김장을 모두 맡겨놓고 마청자(이휘향 분)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김미풍이 버무려야 할 배추는 100포기나 됐다.

이는 고된 시집살이로 김미풍을 쫓아내려는 황금실과 마청자의 계획이었다. 마청자는 "요즘 이혼은 흉도 아니라"며 "애 생기기 전에 빨리 이혼시키고 영국에 있는 하연이를 불러들이라"며 황금실을 부추겼다.

황금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100포기는 너무 많은 것 같다"며 "50포기만 시킬 걸 그랬다"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마청자는 "너 걔 쫓아내려면 마음 약해지면 안 된다"며 황금실을 열심히 설득했다. 그는 김미풍에게 수육까지 삶아놓으라고 시키라며 더한 시집살이를 요구했다. 그래도 김미풍은 옆집 할머니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김장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런데 김장을 마친 김미풍은 회사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김미풍이 매장으로 보낸 회사 신상품들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이는 박신애(임수향 분)의 소행이었는데 그는 돈으로 사람을 매수해 김미풍이 보낸 신상품들을 중간에 빼돌렸다.

박신애는 김미풍을 물건을 훔친 도둑으로 몰아갔다. 그는 "'견물생심'이라고 욕심이 났을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내놓으라"고 김미풍을 몰아붙였다.

박신애는 이를 핑계로 김미풍을 회사에서 해고했다.

박신애로부터 김미풍의 해고 소식을 전해 들은 이청자는 바로 황금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곤 김미풍이 도둑질을 해서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고자질을 했다.

황금실은 분노했다. 그는 "이젠 하다 하다 도둑질까지 하느냐"며 김미풍을 힐난했다. 그간 모진 시집살이를 견뎌왔지만 결국 황금실에게 아무런 이해도 받지 못한 김미풍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장고는 김미풍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힘썼다. 밤새 CCTV를 돌려보던 이장고는 결국 물류 운반 기사가 김미풍과 헤어진 후 차를 바꿔치기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김미풍은 기사를 데리고 박신애를 찾아갔고, 기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신애에게 돈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로써 김미풍은 박신애의 악행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회사로 복귀할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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